이 세상은 함부로 사람을 믿어선 안된다.
그렇다고 믿지 않는 것만도 안 된다.
대학교의 교수님 에게 들은 강의가 있다.

죄수의 딜레마(prisoner’s dilemma)란 게임이 있다.
 경찰이 두 범죄자에게 범행사실을 자백하면 형량을 감형 시켜준다고 했다.
여기서 한사람이 자백하고 한사람이 자백하지 않으면 자백 한 사람이 5점 안한 사람이 0점을 받는다.
두사람 모두 자백하면 각각 1점,두 사람이 모두 자백 하지 않으면 각각 3점을 받는다.

예를 들어 (T:자백,F:자백 하지 않음)
TT 1:1
TF 5:0
FT 0:5
FF 3:3
을 받는다.

단 1번의 기회가 있다면 물론 자백하는 쪽이 기대값이 1 + 5 /2 가되어 3점
안 하는 쪽이 0 + 3/2 가되어 1.5 점이 되어 동료를 배신 하는 쪽이 더 큰 도움이 된다.

그러나 계속 반복 한다면 합쳐서 6을 받는 FF쪽이 유리 하므로 그 쪽으로 하게 된다.

이 결과를 실험하기 위해 여러방법으로 전략을 짜서 이 게임의 승자를 가렸다.

 결과 1번째는 무조건 믿어보고 다음 부터는 상대의 결과에 따라 그 결과 값을 그대로 반복 하는 것이
가장 점수가 높았다. 여러 팀과 대결하면서 승률은 가장 낮았지만 점수는 가장 높았던 것이다.

 이와 같이 너무 사람을 믿어도 안 되지만 사람이 너무 순진한 것도 문제가 되는 것이다.

 오늘 친구의 소개로 음향업체에 한달간 알바를 하기 위해 서울로 갔었다.
그러나 가보니 다단계 회사였다.
주식회사 뷰티플 라이프..(가락동/송파 근처에 있음)
(사명 : MDK유나이티드 -> 퓨온 -> 뷰티플라이프 바뀜)
 처음에는 몰랐지만 조금씩 이야기 하다보니 다단계 업체라는 것을 알게되서
나가려고 했지만 주위에서 막고,휴대폰 배터리가 떨어졌다는 식으로 의도적으로
휴대폰을 뺏었다.그래서 불신감만 가진 척 하면서 그냥 그 들의 말에 따르는 척했다.
 난 이미 한번을 믿었다가 배신 당한 것이다.이제 내가 속일 차례다는 것을 알았다.
계속 따르는 척하다 그들이 세미나식으로 교육을 하고 사람들이 나오는 혼잡한 틈을
타 도망쳤다.길을 몰랐지만 대로 쪽으로 무조건 달렸고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갔다.
3명이 달려 나왔지만 난 이미 조용히 붙잡기 힘든 위치 까지 갔고,
사람들이 보이는 위치까지 도착해서 꼬드긴 친구에게 잡혔지만 말다툼을 주위사람들도
듣게 할 수 있었다. 그러다보니 한 사람이 송파 경찰서가 100M 앞으로 가면 있다고 했고
 그 쪽으로 가서 짐과 휴대폰을 안 돌려준다면 경찰서에 신고 한다고 협박했다.

 그들은 친구가 회사 짤리면 니 탓이니 어쩌니 하고,우리를 못 믿냐느니,
앞으로 세상은 다단계가 지배하니 어쩌니 하는 소릴 했지만 한귀로 듣고 한귀로
흘렸다,난 한번을 믿었고,그건은 배신 당한 선택이었던 것이다.
다시 믿는 건 바보 짓일 뿐이다.
 
한번을 믿고,그 결과에 따라 상대와 어떻게 결정하느냐를 결정하는 것이 모든것을 알 수
없는 인간으로서 세상을 살아가는데 최선의 방법 인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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